한국등산연구소는 지난 30여 년 동안 대한민국의 알피니즘에
방향타 역할을 해 왔습니다.
한국등산연구소는 1982년 당시 국내 등산 연구의 질적·양적 발전을 모색하던 김영도 옹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1980~90년대에는 김영도 초대 소장이 해외 명저 번역, 등산사 집필, 등산 수상록 집필 등을 위주로 해외 알피니즘을 이해하고 보급하는 역할에 주력했습니다. 그 뒤 2006년, 남선우 당시 《월간 MOUNTAIN》 발행인이 연구소 소장에 취임하며 『다시 알피니즘을 본다』, 『한국 알피니즘의 과거와 현재, 미래』 등의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국내 알피니즘을 정립하고 비판적인 시각을 던지며 화두를 제공해 왔습니다.
2022년, 한국등산연구소는 등산과 알피니즘의 연구 기능을 재정비하여 새롭게 출발합니다. 홈페이지 구축, 연구동인 체제 도입, 뉴스레터 배포, 각종 학술행사 개최 등으로 많은 이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장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또한 미국산악연감(AAJ), 히말라야데이터베이스 등 해외 주요 산악정보 기관과 연계하여 국제 사업도 펼치고 있습니다.